본문 바로가기
이슈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에서 빛난 축구 실력과 하프타임 쇼

by 당굼모 2024. 10. 13.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에서 빛나는 미모,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대전경기에 참여한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에서 축구 실력과 무대 매너를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영웅은 ‘팀 히어로’의 주장을 맡아 FC 서울의 기성용이 이끄는 ‘팀 기성용’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임영웅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 FC’의 선수들과 국가대표 출신 은퇴 선수들, 그리고 현역 선수들과 함께 팀 히어로의 일원으로 출전했으며,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했습니다. 팀 히어로는 전반전 인천 유나이티드의 오반석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죠.

 

축구대회를 축제로 만들어버리는 임영웅 매직

자선축구대회 하프타임 임영웅 특별무대

 

하프타임에는 임영웅의 특별 무대가 열렸습니다. 관중 3만 5천여 명 앞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그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 ‘Home’을 열창하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의 무대는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팀 히어로의 중심, 임영웅

환호하는 임영웅

 

경기의 백미는 후반전이었습니다. 임영웅은 후반 19분 수비 뒷공간을 겨냥한 정교한 패스로 전원석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며 팀 히어로가 리드를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를 본 한준희 해설위원은 "하나의 작품이 나왔다"며 임영웅의 패스를 극찬했고, 이근호 해설위원도 "기성용의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패스"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비록 팀 히어로는 경기 후반 팀 기성용의 반격으로 아쉽게 승리를 내줬지만, 임영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팬들에게도 "가을 소풍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자선축구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뿐 아니라, 임영웅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축구 실력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빛나는 그의 모습은, 경기를 넘어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