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미우새 출연한 장신영, 강경준 외도 용서.. 가정 지키기로 했다

by 당굼모 2024. 10. 14.
배우 장신영 사진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외도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신영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용서의 과정을 담담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장신영은 2018년 슬하의 아들을 두고 강경준과 재혼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강경준이 불륜 논란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위자료 청구 소송까지 이어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법원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불륜이 사실로 드러났지만, 장신영은 이혼 대신 가정을 지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송에서 그녀는 불안감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고백하며, 용기를 내어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런 자리에 나오는 것이 맞는지 겁이 났지만, 용기를 내고 나왔으니 너그럽게 봐 달라”고 이야기한 그녀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장신영과 강경준

 
장신영은 남편의 불륜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일상을 되찾으려 애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후회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이끌어갈지를 고민하며 한 걸음씩 나아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큰 아이가 고등학생인 만큼, 그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최대한 차단하고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가족의 미래를 더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너랑 못 살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상처를 덜 받고 전처럼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는 말에서 장신영의 깊은 모성애가 드러납니다. 남편 강경준에게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어?"라고 물었고, 이에 남편은 "염치없고 미안하지만 내가 사죄할게"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함께 가정을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신영은 첫째 아들에게도 모든 상황을 진솔하게 털어놓았고, 아이 역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감사하게도 어머니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숨기기보다는 진심을 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고, 그로 인해 가정을 지키게 된 이유를 아이에게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신영의 고백은 가족을 위한 헌신과 용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녀의 용감한 선택이 앞으로 가족의 평화를 지켜나가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